사람들이 십자가앞에서 웅성웅성 합니다.
어떤 존재에 대해 말하고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여기 와서 셀주크에 대해 들어 봤어?"
"아니, 그들이 같이 왔다고 생각해?"
"우리는 이미 우리가 모르던 사람에게 이걸 들었어."
"이 땅에 적이 하나 더 생기겠네."
"노르만과도 싸워야 해."
"뭐 우리는 로마인이야! 그까짓 군인들 잡기는 식은 죽 먹기지. 로마를 위하여!"
"위하여!"
모르던 존재가 셀주크가 있다고 알려줬다던데..
설마 나야?????
아니지?? 또하나의 내가 알려주고 그런건 아닐거아냐;;
"로마를 위하여!"
"위하여!"
"혼자 와인 마시지 마!"
"같이 마시는게 더 맛있어!"
"건배하자!"
"건배!"
꼭 위기뒤에는 국뽕이 발휘되서 서로 건배하고 술파티가 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가 본인들이 와인이든 뭐든 다 원조인데 프랑스애들이 배껴가서 유세떤다고
싫어한다고들 하더라고요. 우리는 프랑스하면 와인이 생각나잖아요.
사실 와인의 종주국은 이탈리아라고 합니다 ㅋㅋㅋ;
어....우리 거룩하신 사제님들도 술 마셔도 되요?
알고보니 카톨릭은 음주와 흡연이 허용이라고 합니다. 오오
아니 그건 그거고 제 집 언제 지어주시냐구요, 잔금 다 드렸는데.. 라고 징징거릴 찰나에
또 신전이라 조용히했습니다. 아니 여기 완전 치트키 아니여?
"Diefchon ton agion pateron eimon.(나는 성부님에 의해 안내받는다.)"
저는 가톨릭이 아니라서 성부가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수님 말하는건가?
그 와중에 왁자지껄 해졌네요.
얘네도 천주교 성당만큼 엄청나게 옵니다.
그래도 만약 둘중 하나 고르라면.. 저는 천주교 성당이 더 낫네요.
거기가 더 뭔가 내 취향이고.. 향수가 있네요.
"Mia mera tha episkeftho tin konstantinoupoli kai tha doume ti moiazoun me ta pragmatika romaika ktiria!"
언젠가 콘스탄티노플을 방문해서 진짜 로마의 건물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거야!
우리 대주교님이 저기 초상화의 성인(saint)을 바라보면서 결심을 다지네요.
문제는.. 이미 마인크래프트 세상에 끌려와버리셔서 그냥 까놓고 말씀드리면
아예 불가능합니다. 평생 이 사람들은 여기서 살아야해요.
네? 너가 소환했으니까 너가 개새끼 아니냐고요?
않이 내가 안했어도 자동스폰 설정으로 둬도 어차피 왔어요 여기에;;
O paides eulogitai, oi iereis animneite!(남자들은 숭배하고, 사람들은 노래를 부른다!)
Tin upermaxo stratigo ta nikitiria!(오 거룩한 마리아, 위대한 승리의 사령관!)
마리아면.. 성모 마리아(ave maria)를 말하는 건가봐요.
저는 무교라서 잘 모르지만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은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냐 안하냐의 차이? 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음
머리 아프니 그다지 상관하진 않겠습니다.
다들 성모마리아를 많이 좋아하나 보네요.
"나는 맑은 날이 좋아!"
"누군 아니래?"
ㅋㅋㅋㅋㅋ여기는 이야기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같은 외딴 마을에는 특별한게 하나도 없어!"
"적어도 평화롭기는 하지."
"혼자 와인 마시지 마!"
"같이 마시는게 더 재밌어!"
"건배!!"
뭔가 국뽕에 차거나 아니면 마을에 대해 불평하고 나면 기승전와인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마무리는 와인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로마 마을도 신기하긴합니다.
다들 갑자기 워프된 곳이다 보니 고립감과 낯선 마을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경계심이 강할 수밖에..
그리고 저 지금 안건데
이거 문이였네요????
세상에 뒤로 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요?
사제들이 머무는 사제관인가??
성인(saint)들 그림이 세점이 있네요.
그건 그거고 이제 진짜 물어봐야겠습니다.
내 집 우선순위로 지어달라고 차기 황제로써 어....?
프로젝트
'Vila Astika'
도시별장
공간 부족
공간 부족
야이 미친 할배야!!!!!!!!!!!!!!!
너가 좋아하는 그 거룩하신 분 옆에 앉아서 포도주 건배하게 해드릴까 어?
아니 미친 공간이 부족하다고 안지어주면은
이거 당장 싹다 밀어내고 여따 지어줘요 여따!!!!!!!
야이 씨발 다 뒤져!!!!!
쒸익 쒸익..... 이젠 지어주겠지?
응 아니야. 맵에서는 그대로 내 븅신같은 땅 그대로.
야이 씨발!!!!!!!!!!!!
아니 니 백성 감시만하지말고 니 내돈 먹었잖아.
내 돈먹었잖아 시발 그게 얼만데!!!!!!
자판기가 돈 먹은거랑은 차원이 틀려 이 미친늙은이야
그건 웃어넘길수나 있지 이건 죽여넘겨야돼 사탄놈아!!!!!!
내 금화 몇개를 갖다바쳤는데 시발 그거 조약돌 1000개 팔아도 안나올 돈을 그냥 꿍쳐먹네???
ㅅㅂ 돈 이렇게 벌어버린다 이거지?
애초에 건물을 지을라면 내 건물까지 감안해놓고 쳐지어야지 이제와서 다지어놓고
"니껀 자리없어서 안됨^^ 근데 돈은 못돌려줌^^ 꺼져^^" 하면 시발 예 알겠습니다 할 거 같냐?
닥쳐라 나도 방법이 있으니까.
바로 이 할배한테 지도자로 인정받기를 요청해줍니다.
"나는 공식적으로 자네를 우리 비잔티움 사람들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로 받아들였네. 이제 자네는 새로운 마을을 만들 수 있다네!"
닥쳐 이 할배야.
공식적인 지도자 좋아하시네 피빨아먹을 흑우새기 공식임명이겠지.
내 금화 빨아먹은 대가를 언젠가는 치루게 될거다.
-그날 밤-
좋아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
로마 마을에서 떨어져있고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고 옆에 터키마을이 보이고..
지금 뭐하려는 거냐고요?
이새기들이 내 돈 들고 튀어버렸으니 제 비잔티움 마을을 만들어서 대저택 지을겁니다.
내가 시발 내집 마련의 꿈이 얼마나 컸는데 포기할 거 같아?
어? 잘못 눌렀네요. 이게 아니였나봅니다.
위쪽이였구만
Paroikia라는 마을명을 선택하게 되면 제 마음대로 마을을 커스텀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영주고 대주교고 할배고 시발 다 없습니다 그냥 내가 대장임.
노르만생존기때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이얍 시발 변신!!!!!!!!!!!!!!
"윈터가 [타지에서 온 지도자] 발전 과제를 달성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동양인인데 로마 마을을 다스리는 영주가 되었습니다.
근데 얘네를 키울 생각이냐고요?
그건 당연히 아니죠.
다른 시리즈에서 해야 되는일을 여기서 귀찮게 더 키울필요가 있나요
애들 마을 발전하는걸 봐야하잖아요.
그럼 지금 할일은?
노트르담 성당 짓는 모습을 창문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좋겠죠?
근데 마을사람들 생각은 다릅니다.
이새기들은 일단 병영부터 짓자고 건의하네요.
아니 얘들아 나는 배럭스 안지을거라니까?
생더블 간다 생더블
자 여기가 마을 창고입니다.
꽤 푸짐하죠?
이 안에는 저만 가질 수 있는 검은지팡이랑 마을 스크롤이 있는데
검은 스크롤 오른쪽 누르고 확인누르는 순간 이 마을 멸망합니다.
그럴 생각은 당연히 없죠.
제 마을 이름은 고르틴이네요.
고르틴이라... 반지의 제왕에 나올 것 같자너~
일단 마을 상태를봅시다.
마을의 건물을 지어줄 건축가의 작업실..
킹축가가 제 집을 완벽하게 지어줘야되잖아요. 넌 특별대우다.
나무꾼... 어차피 나무는 내가 다 줄거니까 넌 평생 놀아라.
제련소.. 조약돌을 돌로 구워서 바꿔주는 곳입니다.
너도 놀아라.
뭐 이상이 끝네요.
마을 상태는 다 봤고..
이제 나는 진짜 내 명당자리를 탐색해봅시다.
여기서는 짓는 모습과 완공된 모습을 확 볼 수 있고...
반면 왼쪽에 여기는 셀주크 마을이 잘 보이네?
그럼 이쪽으로 합시다.
황금지팡이를 들고 건축 프로젝트를 넣어보자고요.
이게 다 제가 지을 수 있는 건물들입니다.
오 여깄네요.
계속 넘기다보면 저의 주택마련의 꿈이 나타나는데
저는 당연히 vila astika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이 마을 대장이 나라 돈도 안듭니다 ㅋㅋㅋㅋ
물론 내가 재료 다 줘야되니까 그게 그거지만..
저기 대주교마을은 시발 재료값이랑 짓는 금화값 다 받아먹어놓고
먹고 튀었잖아요. 시발........... 그거보단 낫죠.
좋아 프로젝트 목록에 추가가 되었답니다!
이 표지판 보이시죠? 이제 이 구역에 지어질겁니다.
그리고..얘네가 내꺼 안짓고 엉뚱하게 자기네 집이나 업그레이드 시킬까봐
손을 봐야겠어요.
싹다 업그레이드 중단시켜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니네는 평생 그 집에서 살아야해.
싹다 중단시킵니다 싹다.
작업실도 예외없습니다 싹다 중단이야 안돼! 돌아가!
그럼에도 먼저 설정된 배럭스 공사는 뜻을 굽히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재료 줬습니다.
"Chreiazomai blok gia na ftiaxo tis kalyteres kataskeves!(희대의 역작을 짓기 위한 블록이 필요해요!)"
저에게 재료를 요청합니다. 걱정하지마 ㅎㅎ 다이아몬드든 뭐든 싹다 줄테니까 내 대저택만 삐까뻔쩍하게 지어줘.
대주교마을 진짜 각오해라.
사람 눈에 피눈물 낸 새끼는 일곱구멍에서 피가 흐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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