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곳 안돌아봤잖아요 그죠?

그 와중에 북극곰 귀엽 ㅋㅋㅋㅋ

 

해지오이 테오도로이 

 

인구가 벌써 36명;; 얘네가 제일 발전 잘하는것 같습니다.

성벽도 안 둘러치고 그냥 마을채로 사는데 왜이리 발전을 잘하지?

 

여기 양들도 털갈이 운명을 피하지 못합니다.

다 이렇게 되버려요ㅋㅋㅋㅋ

 

그리고 마을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로마 마을에는 뭐가 있느냐!

채광소가 있습니다.

 

 

광부와 아내 그리고 귀여운 따님이 같이 사네요.

 

Latomeio (광산)

 

광산은 거의 무제한의 석재와 석회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부가 때때로 도와 줘야 할 정도로 충분합니다.

 

 

광부가 이 무제한의 자원을 혼자 채광하지만 때때로 인부를 불러서 같이하기도 하나 봅니다.

 

 

 

저번에 설명을 드렸었죠?

 

Mettaloryxos (광부)

 

이 비잔틴 광부는 그의 마을을 위해 귀중한 블록들을 만들었다.

 

 

그는 돌도 캐내고 철이 박힌 블록도 찾습니다.

다른 마을은 내가 철 보급안해주면 광부가 없어서 발전도 못합니다 ㅅㅂ ㅋㅋㅋ

 

 

"나의 남편은 드디어 자원을 가져왔습니다."

 

ㅋㅋㅋㅋ 남편이 지하자원을 캐놓으면 그걸 가져가서 건물을 짓나 봐요.

 

"이 직업을 하려면 충분히 힘이 세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알아듣지를 않네요.."

 

나는 알아주잖아요 아저씨.

마을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 슬픈 광부씨입니다.

 

여전히 할 일 들이 많은데도 날은 집니다.

오늘도 마을을 위해 상품을 조달하는 로마 아주머니의 발걸음이 바쁘네요.

 

이 집은 뭐지?

못 보던 집입니다.

 

재단사의 집인가보네요.

 

Modisros (재봉소)

 

이 집은 베틀로 고운 옷과 카펫, 아이콘 등을 엮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보라색이 부족하고, 민들레는 노란 염료를 위해 재배된다.

 

 

아무래도 12세기 쯤 되는 구간이다보니 옷에 색깔 입히기가 쉽지 않나봅니다.

보라색이 부족하고 노란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민들레가 재배된다네요.

아까 집 옆에 붙어있던 울타리 풀밭은 민들레 밭이었나봐요.

 

 

재단사

 

재봉사는 민들레를 기르고 마을을 위한 옷을 만든다.

 

재단사 부부인데 서로 역할을 나눠서 해서 서로 다릅니다.

이분은 민들레를 기르고 옷을 제작하구요.

 

 

 

재단사

 

그 재봉사는 양털로 카펫을 짜고 실크에서 우상(성인(saint) 그림)을 짜는데, 둘 다 우수한 품질이다.

 

 

우상이 어떤 것인지는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이곳이 작업장인데... 태양이 작업장에 정면으로 나타났네요.

곧 숨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는 해가 진 저녁의 로마 마을.

 

 

대주교님이 자려고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잠시만요 대주교님!!!

 

크 로비질의 끝으로 같은 로마인이라고 받아주네요.

다만 아직 지도자가 되지는 못해서 더 로비질을 해야겠습니다.

 

아 노트르담 성당하고는 여기도 진짜 사이가 안좋네요. 

바로 또 로비질을 해줍시다.

 

매우 좋음까지 올려뒀습니다. 예아.

 

완전한 새벽이 된 로마 마을.

이렇게 보면 참 발전 잘했네요.

 

?? 뭐야 이 로봇같이 지어놓은 건.

뭔가 하프라이프에 나오는 그 강아지 닮지 않았나요?

 

Anemomylos(제과점)

 

아ㅋㅋㅋㅋㅋ 제과점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잘 곳이 필요하니까 그냥 주변에 있는 집으로 갑시다.

제련소가 뭔가 맘에 드네요.

 

?

 

 

애....야 반팔에다 겨울눈밭에서 퍼자면 큰일나;;

 

아니 애가 작업장 위에서 퍼자고있습니다.

 

여기 어디야 양식장????

 

아니 부모라는 사람들은 뭐하고 있는거야?

 

........

 

애는 밖에 쫓아내서 밖에서 자고 본인들은 따뜻한 횃불 밑에서 돗자리 깔고 주무시고 계신다?

 

 

아 모르겠고 니네 둘은 내 베개가 되라 막장부모들아.

 

 

일어나자마자 아주머니는 나가버렸고 아저씨는 어제 잡은 물고기 손질중이네요.

근데 여기서 물고기를 잡았다고?

 

 

아니 시상에 내가 봤던 애는 한명이었는데 여긴 두명이 나타나네 분신술이니??

한명은 어디서 나온거야?

 

어쨌든 아저씨는 딸들에게 눈길 한번 안주고 낚시하러 나갔습니다.

주말마다 애들이랑 놀아주라는 아내님의 눈치를 보며 도망나가서 낚시하는 아재들 같네요.

물론 그 아재들의 운명은 보통 한마리도 못잡고 머쓱하게 집 들어온 다음에 아내님에게 등짝스매싱을 당하겠지요.

 

 

아니 아저씨 얼음이 얼어서 낚시 못한다니까?

얼음도 안깨고 낚시질입니다. 

 

 

 

이제 우리 중앙신전이 어떻게 변했는지좀 볼까요?

로마는 교황이라는 상징이 있는만큼 지금까지 발전했으니 기대가 됩니다.

 

 

와;;;;;;;;;

 

 

세상에 이게 뭐야.

기대 이상으로 엄청나게 꾸며놨네요;

 

제가 아이콘이라는게 뭔지 알려준다 했었죠? 저기 오른쪽 왼쪽 위 사람그림들 보이세요?

저게 그 아이콘입니다.

 

온갖 성인(saint)들의 그림이 여기저기 걸려있네요.

 

 

Os lytrothisa ton doinon euxaristiria...(나를 나쁜 것에서 구해준 그대, 나는 당신에게 감사한다...)

 

 

Xaire nymfe anymfeute!(처녀 님프 만세!)

 

각자 신들에 감사를 드리기도 하고 여러 말들을 하기도 하고..

처녀 님프가 누구길래 만세냐고요?

 

 

 

님프(nymf)

 

님프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생물입니다. 그것들은 종종 나무나 물과 같은 자연의 특정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님프는 사랑하는 노래와 춤으로 유명하며 그리스 부르주아의 이상보다 훨씬 자유로운 사랑의 삶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종종 숲과 숲, 산, 구멍과 계곡 또는 강과 지하실에서 발견됩니다. 특별한 님프들은 지역 신으로서 숭배 될 수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화의 동반자로서 잔치와 작물의 여신 Dionysus, 자연의 신 헤르메스, 팬 또는 사냥 여신 아르테미스와 같은 

신들과의 동반자로서 신화의 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어릴때 그리스 로마 신화 읽다가 이아손이 만든 원정대 기억나시나요?

 

거기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시종인 남자애가 잠시 배가 한 섬에 정박한 사이에

섬에 사는 님프들에게 끌려가버리고 이에 시종을 찾을때까진 배 타고 모험안한다고 

단단히 빡친 헤라클레스를 내버려두고 원정을 계속하죠.

 

그때 납치한 님프가 이 님프 맞습니다 ㅇㅇ. 

 

열심히 그림들을 감상하고 있는데... 옆에

 

아니 뭐야 대주교님 말고도 종교인이 생겼네?????

 

 

그리고 뒤 돌아보니 뭔가 건장한 젊은사람이 서있습니다.

 

머리에 쓴게 터번..일리는 없고 맞아죽을려고;

철 투구같은데요?

 

 

아..보디가드로 돈을 주면 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네요.

 

 

Fylaks (경비병)

 

경비병은 때때로 병사가 되기위한 훈련을 포기하고 결혼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도 합니다.

 

 

아... 비잔틴의 병사가 되는걸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한 로맨티스트였군요.

비잔틴의 병사들은 결혼을 하지 않나 봅니다.

 

밀리네어 전 시리즈에 나오는 그 비잔틴 병사들.. 지금 생각해도 절레절레입니다.

 

그렇게 배럭스를 늘려서 쳐들어갔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발전한 마을이 그렇게 쎄다고??

 

자세한건 노르만 생존기 시리즈로 가시면 아시게됩니다..

 

 

창문 디자인에 벽 디자인도 완벽합니다.

이만 나가볼까요?

 

로마 누님이 열심히 벽을 지으러 갑니다.

 

 

그나저나 이 성직자 너무 궁금한데?

한명이 더 있길래 다시 들어왔습니다.

 

가슴팍 두쪽에 십자가가 새겨져있네요. 진성 종교인 그자체;

 

아저씨 같이가요~

아저씨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근처에 노르만 마을이 있대."

 

'쾅'

 

네, 단호박이시네요.

 

 

"나쁜 소식이네. 그들이 여기 오기전에 이탈리아 남부를 공격했다고 기억해."

"우리를 습격하지 않기를 바라자."

 

그 와중 신전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저기 노르만 천주교마을 얘기인거 같은데, 

 

노르만이 이탈리아 남부를 여기 오기전에 공격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저 검은 땅들 보이세요? 저곳이 노르만이 점령한 시칠리아+이탈리아 남부입니다ㅋㅋ

 

먼저 노르만족 이야기를 해보자구요. 노르만 생존기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노르만족 사람들이 노르망디에 정착한 후에 종교를 믿게 노르망디인들은

 

많은수가 성지순례와 모험을 위해 노르망디 지방을 떠났습니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이탈리아 남부로 도착했는데 그 즈음 이탈리아는 

남부의 시칠리아섬이 이슬람 제국에게 점령당하여 그곳을 근거지 삼아 이슬람군이

이탈리아 남부로 슬금슬금 침략하자 본국에서 병력보낼 여건이 안되던 그 당시 동로마 제국은(당시 남부는 동로마 영토)

결국 남부 현지에서 용병들을 고용해서 이슬람군을 막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막던 도중 동로마 제국의 제정이 악화되어 용병들에게 사례를 주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빡친 노르만 용병들이 스스로를 내가 시발 영주다!를 시전하면서 여러곳곳에서 독자적인 세력으로 땅따먹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오트빌 가문의 아들들이 두각을 보여 미친듯한 땅따먹기실력을 보이며 남부를 점령해버렸고

노르만 세력이 너무 커지는것에 위기를 느낀 이탈리아 북부의 로마교황령은 

 

로마교황령의 대장 로마교황 레오 9세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노르만족을 남부에서 족치려고 남하했습니다.

 

그리하여 로마대장교황 레오 9세의 군대vs용병전설 노르만군의 한판 전쟁이 벌어졌는데

그동안 용병일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전쟁귀신들이 로마교황군을 줘패버리고 심지어 대장교황 레오 9세까지 포로로 잡아버립니다;

 

 

결국 교황은 포로 생활에서 풀려나서 로마로 돌아갔지만 돌아간지 1달만에 하늘나라로 떠나버렸습니다;

결국 이 전쟁으로 인해 이탈리아 남부의 지배권이 노르만에 있음이 공인되버렸습니다.

 

시칠리아 정벌은 그 뒤의 이야기라 패스.

 

 

일단 마을 게시판으로 갔습니다.

굳이 안알려주셔도 내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그 와중에 십자가 개발중이시네요.

 

자 어디보자..

아 수도승 이 사람인가?

 

Monaxos (수도승)

 

수도승들은 그의 일상 업무에서 수석 대주교를 지지하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오 벽화도 그리는 수도승이라니. 한번 보고싶네요.

 

 

 

그러면 어디를 짓고 있나... 보고있는데

새로 짓고있는건 없고 양목장을 업그레이드 중이네요.

 

 

'양을 잡는중'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필 지금?

 

 

야!!!!! 우리 양한테 왜그러냐ㅠㅠㅠㅠㅠ

 

양치기가 자비없이 때려죽입니다.

 

 

한 젊은 사람이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있는데 

좀 들어볼까요?

 

"내가 어렸을때는 탐험가가 꿈이었지. 새로운 땅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걸 꿈 꿨지. 근데 지금은? 이 외딴 마을 구석에서 살고 있지. 나는 새로운 장소로 가고 싶어."

 

"나는 작은 마을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야. 나는 큰 마을이나 대도시에 관한 말을 하는 거야!"

 

신세한탄중인 로마청년;

평생 이 마을에서만 살아야하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이탈리아 산 와인먹고 뻗는거 아니야? ;

 

나중에 노트르담 대성당 완공되면 함 가보길 권해야겠네요.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뭔가 수많은 사람들이 수군수군대고 있습니다.

뭐지?

 

저 황금가면 아이콘은 대주교님인데.. 뭔가 있는건가?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

 

 

아 대주교님이 직접 클래스를 열어서 수업중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아침부터 이 교실에서 신학 공부중이네요.

 

어후 화면만 봐도 시끄럽네.

우리 어릴 때 교실을 보세요.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ㅋㅋㅋ

 

어? 갑자기 다른사람이 책을 들고 들어옵니다.

 

 

아니 2교시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주교님의 1교시가 끝나고 수도승의 2교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잘보면 애기들도 책과 펜을 들고 있습니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느님의 말씀을 적고 있는거니?

 

대주교님은 바톤터치를 하고 잠시 지켜보더니 교실을 나갑니다ㅋㅋㅋ

다시 조용해진 아이들.

 

 

 

 

 

 

 2교시를 진행하던 수도승이 문을 열고 나갑니다.

수업이 끝났나 보네요!

 

아이들도 제각기 본인들 갈 길을 가고 교사도 나가는 훈훈한 교육 현장.

지금까지 둘러본 결과로는 이 마을이 제일 문명화 됐다 단언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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