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쪽에 망루를 하나 더 지어주겠습니다
비잔틴의 다른 쪽 망루랑 평행이 되게 해야 감시하기 탁월하니까요
열심히 흙을파서 건물을 짓는 아주머니에게 신속 포션을 던져줍시다
이러면 건물짓는 시간단축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건물을 전에 소개를 안드렸었죠 드디어 완공됬으니 들어가보겠습니다
바로.. 자료실입니다. 이게 노르만표 자료실인데
교회보다 더 웅장하네요 ㅋㅋㅋㅋ
이거짓느라 자원 엄청나게 썼습니다
이제 밤이니 자러가죠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겸 거닐고 있었는데 인도상인이 마을 여기저기를 탐사하고 다닙니다
많이 신기했나봐요. 그럼 인도마을이나 가볼까
"나는 비잔티움녀석들 때문에 견딜 수가 없어! 그들은 이땅이 자기껀줄 아나봐!"
"그런데 넌 비잔티움의 건물을 본적있어?"
"물론이지, 난 그렇게 이상한건 처음봤지 말이야."
"어디가 그렇게 이상한데? 벽돌?"
"그들은 노르만처럼 유리를 사용하잖아"
"그래, 하지만 그들은 인도보다 발전되기는 했잖아. 그들은 창문조차 없어"
어...근데 마야 마을로 와버렸네요
인도마을인줄 착각했다 망 ㅋㅋㅋㅋㅋ;
얘네도 비잔틴이 으스대면서 마야마을을 자기땅인줄 안다면서 별로 좋아하지않네요
그와중에 인도디스는 덤.
"진짜? Winter가 일신교라고?"
"그가 왜 그런 종교를 믿는걸까? 심각한걸..."
"가자, 그런 바보같은 신을 믿지말고 우리의 신을 믿게 하는거야!"
어...갑자기 강제개종을 시도하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노르만 마을 군주라 일신교 하느님을 믿는 줄 알고 이러나봅니다.
일신교라 함은 오직 절대유일신, 그니까 신은 오직 한명 이라는 믿음이시라고 보면됩니다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 가 여기에 속하는데 노르만은 기독교니 유일신맞죠?
문제는 정작 윈터는 무교랍니다. 종교가 없어요 그니까 살려주세요..
"난 우리마을이 멋지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예술적이잖아"
"이건 아마 돌건축방법의 숙련도가 높아져서 그런걸거야.."
말이야 그렇게 하겠지만 흙으로 아무리 예술작품을 만들어봤자
대리석으로 만든 인스턴트 건물에 밀릴걸?
어쨌든 비잔틴 못지않은 본인마을에 대한 국뽕과 강제개종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도망갑시다
존나 무서운 마을에서 도망쳐나오지 살맛나네요...;
다신 가지않을거야.. 어쩌다보니 비잔틴 일본 노르만이 다같이 나오게 찍혔습니다
저 세명이서 라이벌이라고 보심되겠네요
제가 강제개종의 위험속에서 살아나온 틈에 망루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망루에서 돌로 다시 쌓았네요
훨씬 멋있습니다.
이제 저쪽의 돌 망루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말이야!
오늘 강제개종의 위협에 대한 충격이 꽤 커서 우리 마을 마야인 뭐하나 보러왔습니다
옆 침대에 프랑스상인이랑 한방에서 자고있네요
여기서만큼은 위아더월드 훈훈합니다.
쟤도 나한테 좀 이상한말들을 하긴하는데 그래도 이왕 온거 많이 머물다 가
그리고 천천히 돌아보니 마을의 거의 모든 건물이
벽돌로 예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채광집에서도 예쁘게 돌로 업그레이드되서 예쁘죠?
교회역시 돌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근데도 안오는거 보면 미스터리. 너네를 위해 지어줬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ㅠ
누군 유일신믿는다고 조짐당할뻔했는데..
허무한 마음을 가진채 잡니다.
아 드디어! 제가 원하는것이 지어지고있습니다
바로 무기제작장!!!! 드디어 지어지고있어요
이제 여기서 노르만 검과 갑옷을 팝니다 만세!
마을 아낙네를 닥달해서 최대한 빨리짓게 하고있습니다
강제 신속포션 던지기 시전
좋아 잘 짓고있고... 이렇게보니까 진짜 강대국이긴 강대국이구나
비잔틴애들 으리으리하게 발전했네요
그래도 망루끼리 대치시켜놓고 길도 뚫어놓으니 우리도 만만치않습니다!
"이 나라는 동물이 모자라"
"소도 있고 돼지도 있고 양도 있어"
"좋은거야 평화롭잖아?"
"말? 그리고 조랑말도!"
"뭐가 더 필요한데?"
아.. 노르망디출신이다보니 할 수 있는말인데
마인크래프트 세상은 말 돼지 소 양 정도밖에없죠 ㅋㅋㅋ
이제 싹다 농장으로 기르고있으니 그래도 풍족하게는 살잖아?
"지금 조랑말이 필요해서?"
"소가 몇마리 있는지 세어 보지 그래?"
알고보니 말을 타고 싶었나봅니다.
프랑스는 오늘날도 여자들이 어릴때부터 승마를 한다고 해요.
승마를 하는게 당연시여겨지는 느낌? 이쪽에서도 예외는 아니군요
천천히 사람들을 돌아보는데 뭔 누런색 이상한놈이 있습니다
아니 쟤 뭐야????
얼윈 시그프리드... 뭔 헐크로 변하다 만 색을 띄고있냐
뭐 병걸렸어? 구멍만 뚫어놓으면 스폰지밥이야 아주
걱정되서 말을 걸어봅니다
"너가 신께서 우리에게 준 지식을 뛰어넘는것을 찾는다고 들었다. 유혹에 빠지지말거라! 만약 너가 원한다면 다시 신전으로 가 기도하여라.
신은 자신의 한계를 아는자를 돕는단다. 하지만 너는 어려 그리고 나는 니가 내말을 듣지않고 멈추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안다.
어린새끼들이란!
니가 가서 만날 사람이 한명더있다, 그 사람은 너를 도울수도 있고 너를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려줄수 있는 사람이다.
그사람은 아는척을 잘하긴하지만 똑똑하고 많은것을 안다. 그래도 그자를 만나기를 바라는가?"
말 너무 길어 이새끼야. 그리고 니네 군주한테 너가 뭐냐 너. 니가 어릴때부터 있었는데 ㅡㅡ
아무래도 성직자로 직업 바꾸고 신 아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냥 요약하면 '니가 신이 준 지식보다 대단한걸 찾는모양인데 그런 개병신같은 말에 홀리지말고
답을 알고싶으면 신전가서 대가리박고 기도해라 근데 나는 니가 내말 안들을걸 암 어린새끼같으니 ㅉㅉ
그래도 답을 알고싶으면 니가 만날 사람 한명이 있는데 아는척 오지게 잘하는 어떤 노인네를 만나봐라' 라네요
넌 뒤졌다. 말하는 뽐새봐
대충 길라우메 어쩌고라는 노인네가 자기를 연금술사라고 칭하고
별이 잘보이는 높은산에 집짓고 산다네요. 그럼 특정 바이옴에 가서 만나야하는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지형은 평지바이옴이라 이새끼 안나옵니다.
헛질고맙다.
아오 근데 이새끼 어디사는지 좀 봅시다.
역시나 성직자의 집에 사는놈이었군요
뭔 경비원도 아닌데 이 집에 여자는 들어오면 안된데 ㅡㅡ
중세시대 교황한마리는 아들도 낳았더만;
우리마을이 교회에 기도하면 모를까 기도도안하는데 이새끼가 있어봤자 백수입니다.
거기다 평생 독신이라니 그냥 식충이잖아
"여긴 완전히 고립되었군. 하루쯤은 색다른 것을 보고 싶은데..."
하필 성직자한테 상담하고있네요;
확실히 얘네는 고립되있다고 심하게 느낄만한게
저는 여러마을 막 돌아다녀도 되는데 얘넨 생계 꾸리느라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마을 밖을 나가질 못합니다. 게다가 딴 마을갔다가 맞아죽으면 어떡해요.
"다른 마을도 다 똑같아"
"마을 말고! 도시, 그래 큰 도시를 보고 싶어!"
"뭐, 루앙 같은? 미쳤어? 거긴 가는데 밤낮이 걸려"
루앙에 대한 얘기는 제가 전에 했었으니 찾아보세요
이렇게 맨날 특정사람들끼리만 모여사는 마을이 진절머리가 났는지
도시가 보고 싶다네요. 근데 어쩌냐.. 니넨 여기 빨려들어와버렸는데
오? 떠드는거 듣다가 결국 무기제작장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아주좋아... 이제 드디어 저도 군사를 본격적으로 강화시킬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요충지가 드디어..
문제는 남자애가 자라질 않아서 대장장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내가 먼저 들어와살고 미래의 남편이 곧 올 예정... 이런
좀 더 기다려보죠
그리고 그 시간에 저한테 악담을 퍼부은 망할 성직자새끼의 집을 쳐들어가줍시다
이새끼 없는거 다 알고 온거에요
"넌 뒤졌다... 감히 나한테 막말을 해?
니가 그렇게 신을 좋아한다 이거지?"
"선물이다 이새끼야 힌두교의 신을 믿어라"
성직자를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입니다
이걸 보면 너무 기뻐서 막 날뛰다가 기절하겠지?
구석에 잘 넣어드렸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기를 바람^^ 군주의 선물입니다.
ㅋㅋㅋㅋ 마침 오는군요 그래 자러갈꺼야?
ㅋㅋㅋㅋㅋ 안녕 일단 상자부터 열어보는게 어떨까?
표정이 뭔가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이네요.
어라? 근데 바로 그냥 침대에 누워 자버립니다.
이러면 계획에 어긋나는데... 뭐 아침에 열어보겠죠
일단 선물을 넣어뒀다는게 중요하니까요
Pretre: 성직자, 교회에 혼자 삽니다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지 않다면 자고 있을 겁니다.
기도아니면 잘 자면서 내가 열심히 지원해준 음식을 쳐먹고 노시겠다?
약간 양심에 찔렸는데 그 마음도 사그라져버렸습니다.
"나쁜 아이는 엔더맨이 밤에 잡아갈거야!"
"에이, 제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엔더맨의 기원인 슬렌더맨이 숲에서 길잃은 아이를 잡아가듯이
한가지 동화를 만들었네요. 엔더맨이 잡아간다면서 아들을 겁주는 아버지와
애써 그말을 믿을 것 같냐며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딸ㅋㅋㅋ 보기좋습니다
근데 엔더맨이 입벌리고 비명소리내는건 저도 존나무섭습니다;
그리고 이새끼가 뭐하고 사나..하고 따라다녀보기로했습니다
너는 기도안하면 뭐 하는게 있냐? 자는게 끝이라고 매뉴얼에 나와있더라
...그냥 여기서 요새 들어갈려는 시민 길막고 서있는게 다입니다.
이건 민폐아니냐 어?
나무꾼부부가 또 아이를 낳았습니다..
진짜 대단하다;;; 또 꼬마아이 하나가 나와서 아버지랑 수다를떠네요.
길드윈이나 너나 나는 존경스러워.
어차피 아이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이랑 물건은 다 내가 댄다 이거지?
그리고 여긴 돼지농장..인데 집을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혹시 좋은 소식이있을까?
하고 가봤는데 그런건 없고 여전히 결혼 아님상태 ㅠㅠㅠ
군주가 미아내 ㅠㅠㅠㅠ
어? 잠깐만 여긴 명패가 좀 깁니다?
그리고라 써있네요 그리고???
찌야!!!!!!!! 여자양치기와 남자양치기 그리고 아이까지 이미 낳았습니다
그것도 남자애로!! 축하해 진짜로ㅠㅠㅠ 너네덕에 내가 살았다.
독신 삼총사였던 돼지,양,소 농장 아가씨들중 양치기 아가씨가 제일먼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리고 소잡이 아가씨는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좀만 더 기다려줘.. 이 목축업 아가씨들은 제가 오히려 속이 타네요;
그리고 갑자기 급히 가는 아가씨를 쳐다봤더니 교회로 갑니다.
드디어 예배하러 가는거야?
..그런건 아니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려고 철거하고있습니다.
그래 좀더 높고 웅장하게 만들면 다들 반해서라도 기도하러 오겠지?
앗 그런데 귀여운 아가씨가 구경왔습니다 ㅋㅋㅋㅋ
건물짓는 모습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너도 미래에 이 일 할래?
라는 말을 하자마자 순식간에 도망갑니다 ㅋㅋㅋㅋㅋ
아니면 신앙심 깊은 수녀라도 되려나? 안타깝게도 여기엔 그런 직업은 없지만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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