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전히 비어있는 집이 하나있습니다

여긴 어딜까요

성직자의 집입니다. 이제 어린애가 한명 크면 결혼도 안하고 평생 혼자 사는

성직자가 되어 이 집에 삽니다. 젠장;

기분이 우울해지니 빨리 나갑시다

 

시그프리드가 또 있길래 반가워서 달려갔더니 갑자기 퀘스트를 줍니다;

 

대충 광부가 매일 나를 만나서 일도 팽개치고 같이 백수마냥 노는데 끌어들였었는데

이상한게 오늘은 안나타났다는 겁니다. 약속 시간보다 훨씬 늦었는데도 안보여서 걱정되니

내가 대신 찾아달라는 내용입니다.

 

일단 나도 걱정되니 한번 가보겠습니다;

 

이봐 광부! 여기있어???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저 문구가 뜨는걸 보니 진짜 뭐가 있긴 있나보네요

근데 약속시간까지 나가지도않더니 일을 하고 있다고? 너무 투철한거아냐?

 

동굴에 자원캘라고 탐사도중에 거미가 물어버렸다네요; 그리고 지금 심각하게 중독되었으니

내 아내 디실데 시그마르에게 말좀 해달랍니다. 그녀가 해독제가있나봐요

 

"어서... 너무 힘들어....."

 

아..알았어 빨리 갔다올테니까 죽으면 안되?

 

 

아까 들어놓고 이름 잊어먹었습니다. 붕어대가리인가; 빨리 표지판을봅시다

 

Dithilde sigmar.. 좋아 빨리 찾아보자

 

근데..이 넓은곳에서 무슨 수로 찾지?

일단 아무 여자나 붙잡고 이름을 봅시다

알윈 게르빈.. 아니야

 

어? 저거아냐??? 했는데

Bathilde Gervin.. 소농장여주인입니다;

 

배실데와 디실데의 차이라니.. 으 아깝다

 

여기에 혹시 들어와있나?! 하고 와봤더니 꼬맹이 둘이 놀고있고

옆에는 토신 아바시같이 생긴애가.. 어,,,? 흑인이라고? 너 누구야

 

(Gucumatz Mulac)

 

와씨 우리마을에 흑인 처음봅니다. 어디서 온 애지?

구추맛즈 물락?

 

어...아무래도 마야인인가 본데.. 지네마을에서 나름 귀한거라고 가져온 모양입니다.

근데 하나같이 우리마을에서 수급이 되는 것들이라;;;

어.. 그래도 잘 발전된 곳 오니까 신기하지? 잘 놀다가

 

그것보다 빨리 여인을 찾아야합니다 디실데!!!!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뒤졌는데 아무데도 없습니다

아니뭐야 어디갔어

 

아씨 한시가 급한데!!!!

 

너 내가 찾아내고 만다 진짜;

 

...결국 못찾고 사람들이 잘 시간인 6시 반이 되가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있네요.

이제 어떻게 찾을거냐면 어차피 다들 집으로 돌아오니까 그때 붙잡아서 남편상태를 알려줄 생각이에요.

 

남편 거미 물려가면서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어디서 뭘했는지 몰라도 

얼굴좀 보자. 

 

저기 한사람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 여자인거 같은데

일단 개인적인 감정은 집어치우고 빨리 상태나 알려줍시다

오 사태의 심각성을 아네요 

 

나는 내 남편을 잃고 싶지않다며 해독제 제조 방법을 안다합니다

근데 재료가 그냥 버섯 2개 먹물 하나 빨간버섯 두개라네요

 

스프끓이는 재료아녀?;;;

 

근데 알려주자마자 바로 자버립니다. 

니 따님 하나는 상자위에서 자는데 괜찮아? ;;;

 

얘네 자는동안 저는 재료나 구해오겠습니다

 

..어쨌든 다음날 아침에 바로 재료를줬습니다.

이제 진행하죠

 

아니 근데 갑자기 물 양동이에 해독제를 담아주더니

빨리 하라고 닥달합니다;; 너무한거아냐? 나 나름 열심히했다고?

 

어쨌든 빨리 달려가서 줍시다. 얘 죽으면 우리 지하자원 또 내가 노가다해야됩니다;

 

시그마르에게 해독제를 늦기전에 주라네요

 

 

나는 내 아내가 날 도와줄거라 믿었다면서 해독제를 꿀꺽꿀꺽 합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아내랑 존나게 싸웠지만 그래도 언제나 도움을줬다며 감동하네요.

 

어느 부부가 안싸우겠습니까. 근데 니네는 유독 심했나보다야.

남편이 져줘야지; 안그러면 이겨도 진거다? 

 

후.. 소동이 지나가고 어제 밤에 재료구하느라 제대로 자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그 흑인애가 궁금하니까 다시가볼까요?

 

"내가 어떻게 니 영혼을 치료해 줄 수 있을까?"

 

아씨 잘못걸렸다 도망가자.

 

다시 도망쳐서 이번엔 여인숙으로 왔습니다..

일본인 상인 뭐하나 궁금하기도하구요

 

다행히 안에 인기척이 들리는거 보아하니 있네요

 

어? 위에 [야심찬 상인] 이라고 뭐가떴습니다

설마 너도 퀘스트니?

이보시오! 라더니 저보고 상인이냐며 좋은 거래 하지 않겠냐고하네요. 

자기는 다이아몬드를 거래할 계획이라면서 다이아 두개와 금괴 8개가 필요하다 합니다. 그걸 자기에게 팔라네요

 

그래서 그냥 줘봤습니다. 진짜 좋은걸 우리한테 주겠지? 믿는다?

 

근데 주는건 동전몇푼이랑 경험치8...

이 씨발련아 물건을 쳐 팔러 올 생각은안하고 보석쳐먹고 튈생각만 하네

아오 씨발진짜

 

개빡쳐서 한대쳤습니다. 그 이후로는 마을 관계 나빠지니 참읍시다..

 

 

 

빡쳐서 밖으로 나오니 뭔가를 짓고있습니다.

저게뭐지? 일단 완성되면 알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 여인숙이! 훨씬 삐까뻔쩍해졌습니다.

목수를 갈아넣어 벽을 졸라게 만든보람이있네요

진짜 멋있습니다. 이러면 상인도 많이오겠지?

 

자.. 저쪽 여관도 역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저쪽도 상인이 오길 바라며..

 

자... 개빡쳐서 때렸던게 미안해서 일본상인 만나러 다시왔습니다

근데 인기척이 전혀없네요. 뭐지?

 

다른 마을로 수출: 금괴 56개 다이아몬드 62개

 

이 씨발련이 기어이 쳐갖고 날랐어!!!!!!!!!!!!!!!!!!!!

이새끼 일본물건 하나도 안놓고 그냥 보석들고 튀었습닌다

진짜 이러기 있냐 씨발련아

 

 

...그래도 이새끼가 상자에 보석 넣는걸 제가 발견했으니 다행이네요

상자에 물건넣어두면 상인이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럼 농장만들어서 넘쳐나는 식량좀 넣어둘테니까 상인오면  걔 보고 가져가라 해보겠습니다

 

암피온...도 아직도있었네

일본애는 갔는데 계속 있을거야? 이미 한바퀴돌고 다시 여기 온 거긴해도..

 

어? 새로운 상인이 왔습니다

이번엔 딱봐도 인도사람이죠? 아까 그 정신나간 마야 애보다 훨씬 복장도 풍기는 인상도 좋습니다.

근데 인도말로 해서 못알아듣겠어요

 

아카쉬 캐랏? 너 아카시 마을 첩자니?

 

"마을이 작업중이죠?"

 

어 그래도 노르만어를 배웠는지 말을 알아들을수 있습닌다. 

다행이다 여기 1세대인 길드윈이 같이 대화해주고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몇마디 하더니 어색한지 떠나버렸습니다. 어디가?

 

 

아하 알고보니 자기 자리로 가는거였어요

얘도 시장에서 물건팔러온 상인이니까

 

저기 다른 프랑스인도 보이네요. 얘도 포기안하고 물건파는거보면 대단합니다

 

"잘 지내냐?"

 

어 잘 지내는데 갑자기 말이 짧아졌다?

 

"저는 지쳤어요. 자고 싶어요..."

 

사람이 많아지니 암피온이 지쳤나봅니다.

자려고 한다니 뭐 말릴 수 있나요. 가서 자라고 해줬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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