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유미활이랑 타치라고 하는데 일본 공방에서 얻어온거야."

"진짜 아름답고 강해보여... 이거 비싸?"

"짜증나게도 그래! 활 하나 사는데에도 실버코인 2개나 들었어!

 

"넌 어떻게 언제나 불평만 늘어놓냐!"

"나의 불평에 항의하는 대신, 내가 왜 불평을 하는지 생각하진 않는거야?"

 

 

마야 문명입니다. 오랜만에 놀러왔죠

얘네 말하는게 지금 뒤죽박죽인데 제가 따로 대사를 나눠놨습니다 잘했죠?

일본공방에서 직접 무기를 커스텀해서 가져온 모양입니다. 오호..

확실히 매력적인 무기이긴한데.. 이 마을 대장장이가 좀 속상하겠는데요. 

아무래도 무기 부분에서 좀 떨어지는 문명이긴 하지만..

 

저 일본 무기들은 제가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와아... 넌 그걸 사려고 저축을 많이 했나보구나"

 

실버코인 2개나 날렸다는걸 보니 얘도 코인 투자했다가 곧 망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 사람들은 좀 예민해서 서로 싸우기 바쁨;

 

 

"옆에... 이상한 생명체가 돼지 대신 서있었어"

"진짜? 어떻게 생겼는데?"

"약간 초록색 이끼를 끼고... 그리고 좀비를 닮았어. 또 금 칼을 들고있었어"

"달아나지는 않았어?"

"나는 비무장이었어. 하지만 그건 나를 공격하지 않았어. 그건 나를 바라보며 머리를 돌리는게 뭔가 어디로 갈지 궁금해하는거 같았어."

"불을 사용하지 그랬어.. 만약 마을을 공격하면 어떻해?"

 

어떤 생명체인지 다들 감이 오시죠?

 

돼지가 우연히 벼락맞고 좀비 피그맨이 된 모양인데...

그녀석이 등장하자 마야시민들이 굉장히 당황했었나 봅니다.

애초에 얘 하나면 멸망시킬수도 있겠는걸..?

 

 

 

 

"그건 불이 통하지 않았어! 번개가 한번더 그걸 내쳤지만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걔가 우리 마을 폐끼치기전에 만인의 갓갓무기 불로 죽였어야됬다는 말에

불이 통하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모습입니다. 여기 사람들 마인크래프트세상에 적응 다했나 그려.

 

 

"아마 기도하면 되지 않을까?, 신이 우리를 불쌍하게 여겨 비를내려 이번년이 풍년이 되게 해주실지도 몰라."

"그래! 우리가 이제 곧 쉴틈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는데?"

"우리의 피라미드가 제일 아름다운 빌딩이지 아마?"

"내가 저번에 다른 동네에 갔었는데 거기도 우리 못지않게 멋졌지만 우아하지가 않았어."

 

인도랑 마야는 특히 신에대한 믿음이 강한데

적어도 노르만은 신한테 비를 내려 달라고는 안합니다. 그냥 동경의 대상일뿐

얘네는 그냥 삶을 좌우하는 역할이네요.

 

다른 동네에 갔었는데 멋졌지만 우아하진 않았다라....

비잔틴임. 아무튼 비잔틴임.

 

우리마을은 멋지고 우아함. ㅇㅇ 반박시 카이사르 똥받이

 

"맞아. 우리의 피라미드가 가장 아름다워."

"우리의 건축방법은 독창적이면서도 특별하잖아"

"너무 자랑하지 말아. 난 우리가 망한 비잔티움처럼 될까봐 무섭단 말야..."

"아, 그래, 어...나는 그들이 싫어. 어떻게 사람이 수도없이 잘난체를 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비잔틴 국가를 직설적으로 깝니다.

실제로 비잔틴 마을가면 자기들의 국뽕에 취해있었죠?

 

니네 마을이 독창적이긴한데 난 벽에 흙바르고 싶진 않다.

 

"신기한게 어제 자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걸 봤어"

"그래, 나도 봤어. 요즘들어 그런게 많은가봐"

"자갈외에도 모래가 그런가봐."

"왜그런 걸까?"

 

마인크 세상에서 자갈과 모래는 밑으로 떨어지죠.

역시 채광시설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잘 아는 모양이네요.

다음은 다시 인도로 갑시다!

오자마자 한다는말이 "왜 비가 오지 않아?" 네요

 

"보자..벽돌2톤, 돌2톤....!"

"푸자 한접시 먹으러 가자고!"

"바로가자!"

"신에게 감사먼저 해."

 

 

푸자가 무슨 음식이지...?

푸자??

 

 

 

(puja, 푸자의식)

 

 

푸자는 산스크리트어(옛날 인도에서 사용된 고전언어)로 존경,숭배를 의미하며

갠지스 강의 여신에게 바치는 의식입니다.

근데 흥미로운건 죽은 사람들을 위한 의식이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내는 의식입니다

 

보통 가정집에서 하루에 한번 이상 올리는게 일반적이고

막 엄격한 형식이나 강제성은 없다고합니다.

님들이 주말에 교회예배가기 싫어서 토끼는 것마냥 가능하단 이야기 

 

저기 갠지스강 여신 신상에 기도하는데 신상 자체를 기도하는게 아니라 

저 신상에 신이 깃들어있다 생각하고 기도하는것이라 합니다.

저 신상은 그냥 신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거처이고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매개체 정도밖에 안된다는 이야기.

 

그럼 푸자 한접시라 함은 무엇일까..?

 

기도의식중에 우리나라가 조상님 제사지내는 것마냥

밥, 과일, 버터 스위티등을 올렸다가 이제 제사 다 끝나면 

신이 축복을 내린 음식이라면서 축제마냥 다같이 먹나본데 

거기서 한접시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나도 하나만 주라..

 

 

 

"더워 미치겠네"

 

그와중에 얘 혼자 더워 미치겠다고 징징거리며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니들은 노가리까면서 얘만 고생시키고 너무하지않냐

얘도 그 잘난 푸자음식좀 나눠줘 나쁜새끼들아

 

오...세상에 이게뭐야

왔더니 완전 바뀌어있습니다 뭐야뭐야!!!

사방에 물이 깔려있고 다 돌로 요새를 바꿔끼고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쿠파 성같자너!!!

 

크...드디어 우리 성에도 미래가...

 

더 기쁜소식은 나무꾼 아재들중 하나가 아이를 하나 더 낳았다는 사실이고

원래 꼬맹이 셋은 성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성인이 되면 뭐가 좋냐면 새로운 집을 건설시 그 집의 직업으로 바로 가게됩니다

즉 일자리를 지가 구해서 떠난다이거죠!! 게다가 그 집에서도 아이를 낳을테니

더 인구가늘어납니다 ㅅㅅㅅㅅ

 

오 이번에 태어난 아이인가봅니다. 여자아이고...

디틸드 게르빈 예쁜 이름이네요

 

 

보이시죠? 남자 두아이 여자 두아이 성비는 딱 맞습니다

"이 건물은 화려하게 지어질 겁니다."

 

믿습니다 아주머니!!!

 

좀만 더 있음 완성이다!

 

자 그리고 성 안 내부에는 어떤일이 생겼냐면 일단 제 침실이 굉장히 넓어졌구요

제 물건 조합작업대 설치, 제 개인용 물건 보관용 나무상자들...

 

그리고 요새 로비로 나가면 여기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으잉 뭐지?

 

안쪽에 저희 마을 자원들을 수납할수 있는 저장고입니다

자원 넣을 상자는 넉넉하니 뭐든지 얼마든지 넣을수 있습니다.

 

 

"난 노르망디가 분명히 어떤 곳인지 기억나지 않아"

 

저런... 여기 너무 오래있었던 탓인지 노르망디가 어딨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답니다

쟌넨.. 근데 거기서도 이렇게 농땡이만 피웠습니까 휴먼?

 

 

저희 요새 업그레이드가 이제 두단계 남았군요

저기만 다 하면 제 집은 업그레이드가 풀업이 됩니다. 지금도 멋진데 기대되네요

그리고 탑 경비원...저건뭐지?

 

탑 경비실이 두개고.. 나머지는 나무꾼들의 오두막이네요

 

뭐 우리마을은 우리 마을이고 다시 일본이나 놀러갑시다.

건물이 올때마다 많이지는 것 같네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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