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여기 마을 왕초입니다. 저 보라색 팔찌 보이시죠?

근데 인구수가 저희보다 많네요.

 

"50닢이라고? 나는 10닢이 전재산인데...."

"그걸 먹는건 금지되어 있어!"

"그게...맛있다면??"

 

"니가 무슨 노르만 야만인이야? 소고기를 먹으려 하다니?"

 

히익!!! 이거 저 온거 알고 말하는거 맞죠? 

도망가야겠습니다;;; 2편보시면 알겠지만 저 첫컷에 소고기 비축해뒀는데 걸렸나봅니다 @.@;;;;;

 

"마을이 작업중이죠?"

"할게 많네..."

"진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일 너무많이하면서 푸념하던 사람한테

마을이 작업중이냐 힘든거 진짜냐 하면서 소심한 딜을 넣다 폭발시켰습니다

"노르만인과 기타 등등이 적이란다(예?)"

"비가 않오는데..."

 

아들한테 노르만혐오감정 조기교육 시키고 계신 족장님;

아닙니다 노르만인은 모두의 친구입니다^_^ 에브라바디즈 프렌드 오케이? 

저 않오는데 제가 오타낸게아니고 자막에 그대로 써있습니다 ㅇㅅㅇ;; 

 

자 또 뭐가 있는지 한번 볼까요? 일단 집이랑... 우리와 같은 벌목할 나무..

 

여긴 채광시설이군요.

우리마을엔 이런거 없습니다. 아씨 부러워...;;

참고로 채광일은 옛날에 꽤나 천대받았나봅니다. 하나같이 힘들다 싫어도 한다 등등의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하거든요.

이제 저희 마을을 다시 한번 보실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아프니 빨리 끕시다..

 

짜잔. 다시 일본여행 와씁니다 우효~!!! 싱싱한 물고기 하나 겟또따제 wwwww

뾰족하고 긴 낚싯바늘에 그 주둥아리를 대다니 에로하잖아 어이 wwwwww 

 

죄송합니다.

근데 실제로 저 낚시꾼이 그랬습니다 판사님. 정말 저 대사 쳤습니다.

 

일본마을은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주민끼리 말을 잘 안합니다.

대신 무슨말을 하느냐. 하나같이 한 단어를 합창합니다.

 

"힘들어어어어어..... 힘들어어어어어어어...."

 

;; 좀비가 따로없습니다.

실제 헤이안시대에는 사람 하나 죽어나가는건 존나 일상이라그런지..

평생 한 마을에서만 있어야 하며 아침마다 노동에 시달려야하는 삶이니 저 대사밖에 안나올수밖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는 사랑니를 '오야시라즈('親知らず)' 라고 부릅니다.

'부모도 모른다' 라는 뜻인데 이게 갑자기 패드립치는게 아니라 잘 들어보세요

 

아이가 커서 사랑니가 날 즈음엔 부모가 죽고 없다는 뜻입니다.

그 당시 얼마나 수명이 짧았는지 세상이 졸라 위험했는지를 알려주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사랑니 다 날 즈음엔 20살인데 그때부터 부모가 죽고 없다라는 뜻이니까. 

현대에 와서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그런 현상이 당연시됬나봅니다.

 

 

"Winter, 잘 지내세요?"

 

안부도 물어주고.. 기쁩니다. 

일본은 메이와쿠 문화라는게 있죠. 남에게 폐를 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옛날부터 친절할수밖에 없던 문화랄까. 폐 잘못 끼치면 사무라이한테 칼맞아 뒤지던지

아니면 평생 도망자로 살다 잡혀 뒤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했다 하던데 흠.

 

 

"뭔일 있나요?"

 

좀 삐딱하네요. 얘는 도움말을 보니 "노예 신분"입니다.

아까 광산 채굴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여서 다들 부정적으로 말한다고 했었죠?

다른 마을은 노예도 아니야;; 근데 얘는 노예 신분으로 돌 캐고 있습니다. 결혼도 못할거라 예상하는데 그냥 개불쌍한애입니다;;

까칠하게 말해도 이해하고 넘어가주시죠.

여기는 쌀 농사짓는 곳입니다.

통칭 '논'인데 흰쌀밥 먹고 싶어지네요. 아아 또 인사해주는거 보니 너무 고맙네.

나중에 일본여행 함 가야지~

 

여기는 밀 농사 짓는 곳입니다.

근데 실제 헤이안 시대에 밀 농사를 지었....나?

제작자가 서양인이니 뭐..

 

"아 잘시간이네...."

 

해가 중천인데 뭔 잘시간이야 미친놈아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단란한 세가족이었군요. 미안하다 다시 나갈게

 

여기는 종이장인의 집입니다.

저걸로 일본마을 짓는데 쓰이는 종이벽을 만듭니다.

얘 뒤지는순간 마을 발전 ㅈ됨니다

 

장인의 집 맞죠?

 

라이스 페이퍼.. 에이이치 키쿠치.... 

키쿠치? 현 메이저리거 투ㅅ..... 잘던지던데 

어쨌던간에 쌀로만든 종이를 만듭니다. 그마저도 쌀 나한테 내라 그럽니다 양아치새끼;

 

"나무를 자르러 가야겠어."

"즈기요..."

 

 

여긴 나무꾼의 집인가봅니다.

부르는게 범상치않으니 도망갑시다.

 

 

이제 중앙정부로 가볼까요

사방이 벽으로 둘러쳐져있는 멋진 요새입니다. 

나도 이렇게 만들어주면...

 

아카시마을입니다. 저 앞에 있는놈이 여기 쇼군이구요.

 

Bousai 건설중이라고 뜨는데 Bousai는 이 요새를 뜻합니다.

한마디로 중앙 정부 건물 강화중이라는 뜻이네요.

이제 볼 건 다 봤으니 돌아갑시다.

 

현재 저희 주변 이웃 마을은 총 네곳입니다.

 

1. 도스 필라스 마야문명

2. 아카시 군사마을 일본문명

3.퀼라(요새) 마을 인도문명

4. 팔라사르나 비잔틴문명

5. 귀족윈터국가 노르만문명 (주인공)

 

흠...하나같이 군사마을에다가 문화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지들끼리 사이 안좋음.

 

그래도 마을 상황들 보면 우리 마을이 제일 평화롭고 맘에 들어. 

이미 정 다 들었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뭇하네. 그래도 일들은 하자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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