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로마 대주교님까지는 만났고....
어디로 가볼까?
(둘다 천주교 믿는 마을인데 사이는 안좋음)
이제 이슬람교 마을인가?
벽도 꽤 견고합니다.
종교마을이 이정도벽인데 군사마을은 대체?
"피곤해요"
꼬마가 너무 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
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결국 만났습니다.
위에 황금투구 아이콘 보이시죠?
신분: 제일 좋아하는 상인
오늘 네가 뭘 가져왔는지 기대돼! 뭐 새로운 거 없어?
뭐야 산타할아버지 기다리는 것마냥 ㅋㅋㅋㅋㅋㅋㅋ
hoca: 본래는 귀인을 뜻하는 페르시아 어인데 이슬람세계에서는 스승,주인,선생,대상인 등등을 뜻함.
여기도 마을관계를 봤더니 완전개판이네요
특히 얘네도 노트르담 성당 짓는 마을을 완전 혐오합니다.
이슬람교라 그런가? ;;;
결국 나쁨 수준까지 설득해서 낮췄습니다.
전쟁나면 큰일나요
갑자기 다들 우루루 달려가길래 봤더니 전에 봤던 사원입니다.
신에게 기도도하고 수다도 떠는 공간인듯.
hadi o'zaman vakiti geçirmiyelim(그럼 시간을 보내자)
Aynen Oyle kardesim.(그러지, 형제)
나 빼고 다 화기애애 한 이상황..
나는 어깨빵 당하면서 밀리고있는데
"
Allahim bana guc ver."저에게 힘을 주소서 알라시여"
Ben de. "저에게도요."
다들 이슬람교 절대신에게 기도중인데 혼자 뻘쭘하네요.
나도 할줄 아는 이슬람국가의 언어를 해봅시다.
이이잉~ 앗살라말라이꿈~ 아 이건 아닌가?
Bu da kim boyle?(쟤는 누구야?)
Adini bilmiyorum fakat bu diyarlara yabanci birisi. (난 그의 이름을 몰라. 하지만 그는 이 땅에서 외국인이지.)
Icinde Kotuluk olmayan herkes bu diyarlara hos gelmistir. (부도덕함이 없는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오는걸 환영하지)
Dogru soyluyorsun. (네 말이 맞아.)
제 얘기를 하는 모양인데 그래도 이미지가 나름 괜찮나 보네요.
내쫓지는 않잖아요 ㅎ..
그럼 마을은 이쯤 봐도 될것 같고..
농부
마을은 겸손한 농민의 어깨에 달려있다. 다른 사람은해야 할 정신적 인 일을 수행합니다.
그냥 번역은 농부라고 되지만.. 사실 빈곤한 나라의 소작농을 뜻하는 말이 peasant입니다.
농부의 아내
방직공의 아내는 그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거야.
그녀가 물건을 여러가지로 조달하니 그녀가 없으면 방직공은 재료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 같네요.
농부의 아내
농부와 설명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왜 아내가 두명이지? 이슬람교를 잘 몰라서 이부분은 모르겠네요.
일부다처제 인가?
광부
그의 임무는 돌을 채굴하고 마을이 자라도록 요구하는 진흙벽돌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벌목꾼
목재는 다목적 건축 자재와 연료 공급원으로 유용하며, 마을의 상점에 목재를 가득 채우는 것이이 사람의 일입니다.
목화 재배 농부
매우 중요한 직업을 가진 평민. 목화는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
석공
이 마을 사람은 무미건조한 돌과 진흙 벽돌을 술탄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걸작으로 바꿀 수 있다.
부잣집 여자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인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훨씬 더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한다
돈 많은거 말고 능력이 1도 없어서 다른사람들보다 자원 생산성이 딸리는데도 남을 개무시하는 여자라네요 오우.
아내
그녀는 동료들보다 더 부유하지만 여전히 농민(소작농)이며 더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이슬람 마을은 아내들끼리 뭔가 다 하나씩 다른 부연설명이 추가되있네요.
방직공
양치기가 양을 깎고 농부가 식물을 모은 후에 양모와 면화가 이 남자에게 와서 카펫과 다른 물건으로 변합니다.
소를 키우는 농부
쇠고기는 터키 요리의 필수품입니다. 그로 인해 소 농부는 터키 사회에서 중요한 직업이되었습니다.
양치기
이 양치기는 당신이 기대한바와 같이 합니다 - 양을 모으고 맛있는 양고기를 먹기 위해 할랄(알라가 금지하지 않은 방식)으로 도살합니다.
할랄푸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양치기가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가녀린 소년이 하는것 같이 스테레오 타입이 박혔는데
실상은 근육덩어리 헬스맨들이 온갖 짐승들이나 도적들한테 안뺏기려고 하는 직업입니다.
양치기한테 잘못걸리면 죽빵맞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십시요.
소 농부 아내
소를 키우는 건 힘든 일이며 농부는 아내 없이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습니다!
소를 키우는 농부도 아내가 없으면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양치기 아내
양치기의 아내는 양치기와 같이 먹이를 주고 돌보는 일을 돕기 때문에 양치기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본인들의 일에는 아내가 꼭 같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 감사드립니다.
일단 마을에 있는 사람들 브리핑은 끝났고.. 할랄푸드 파는 음식점을 짓는 중이네요.
할랄푸드가 어떤식으로 음식이 나오는지를 모르니까 실제로 어떤지 궁금해지는데
게임상이라도 더 관심이 가네요.
어느 덧 밤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특히 밤이 되니 이 터키의 이슬람마을은 정말로 예쁩니다.
아까 언급한 소 농부의 목장인듯하네요.
일단 우리도 잡시다.
"아나톨리아에 온 것을 환영하네!"
"평화가 함께하길, 윈터!"
이야 일어나자마자 덕담을 받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아 참고로 아나톨리아가 뭐냐면
반도로 되어있는 저 땅을 일컫는 말인데요.
고대 비잔틴인들이 제일 먼저 아나톨리아라는 용어로 불렀고
소아시아라고도 불립니다. 현재 터키영토에 포함되있는 영토기도 하지요.
터키어로는 아나돌루 라고 하는데 해 뜨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우와 귀여운 꼬마가있네요.
터키지방인데 금발에 녹안인 아이가 있어서 신기하실 법도 한데
유럽을 지배하던 오스만 제국시절을 거쳐서 유럽인들이 많이 들어왔고
술탄이 있던 시절에는 노예로 폴란드나 우크라이나 쪽에서 여자들이 잡혀오는 경우들이 있었다고해요.
실제 '금발의 셀림'이라 불리는 금발의 술탄이였던 셀림2세의 어머니도 폴란드 지역의 유럽인이였습니다.
근데 이건 셀주크 왕국이니까 오스만때가 아니잖아?? 너 어캐 태어났냐.
또 아침부터 왁자지껄합니다.
아직 건물은 짓는 중이고...
일단 그러면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 살펴볼까요?
종교를 두다.
마을 중앙에 모스크가있는 셀주크 마을.
모스크는 얘네가 아침마다 쳐들어가는 중앙건물의 신전이라 보심 됩니다.
바로 나오네요 마을중심 신전.
위대한 사원. 신앙을 지키고 마을을 관리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신앙으로 마을이 관리되고 서로가 친근해지는걸 보면인간이 신을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신성모독이라고요? 죄송합니다.여기 있는 이슬람 마을 사람들이 이 말 들었으면 저 엄청 쳐맞았을 것 같습니다. 조심조심
이게 실제 모스크입니다!
hoca: 귀인,선생,스승
이 하나님의 사람은 선지자 무하마드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이 마을을 이끄는 이슬람계의 수도원장쯤 되려나요?
무함마드에 대한 믿음을 높히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이라네요. 살라딘같은 느낌도 납니다.
호카의 아내
호카의 아내는 마을의 여성 공동체를위한 본보기 역할을한다.
음... 어떤 역할을 여자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보기를 한다고하네요.
역시 마을을 이끄는 성직자의 아내여서 역할을 따로 또 맡는군요.
여자들의 신전
여성들이 기도를 하는곳.
아 이슬람교는 따로 기도를 하는 건가 보군요..
근데 왜 마을에는 다 같이 들어가서 기도하는거지?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기에는 시스템이 좀 빡세긴 합니다 ㅋㅋㅋ;
아무튼간에 이걸로 설명은 끝났지만,
순서가 뒤죽박죽되서 보기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평가하실텐데 죄송합니다..
다음엔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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