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목수의 집에도 보급이 완료되었고...

이번에는 돼지농장에서 훔쳐온 돼지고기도 같이 주기로 했습니다.

돼지농장주인 아가씨 미안해ㅠㅠㅠ

보급률이 좀 딸리긴 하니까 

일단 사이다주 각각 두세트씩 스테이크는 한셋 돼지고기도 한셋 쿠키 한셋 이렇게 줬습니다.

마을 모든 집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 계획보다 좀 줄였습니다 ㅋㅋㅋ;

 

앗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습니다만 

대장장이가 드디어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생긴 도구들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보여드립니다!

대장장이야! 나 구경왔다!

 

흠 보아하니 삽세개 괭이세개 곡괭이 하나네요

 

보통 세개씩 생산하는데 도끼는 아예없고 곡괭이는 하나남은걸 보아하니..

나무꾼 아재들이 도끼는 싹쓸이한 모양이고 곡괭이도 채광하는 사람이 가져간 모양입니다.

 

 

자 도구도 구경했고 구경한김에 보급도 하고 왔으니 이번에는 양농장에 보급하러 왔습니다

사이다주 한셋 스테이크 하나 쿠키 한셋입니다.

아직 부부가 아니니까 너무 많이 줄 필요는 없고 한셋씩만 간단하게 줬습니다.

혼자서 두셋은 다 먹기 무리니까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상인이 한명도 안오냐 진짜...

몇화씩 내가 이것때문에 푸념하는거 같은데 이제 좀 올때도 되지 않았어? ㅠㅠㅠ

징징거림 시전하겠습니다.

 

후...어쨌든 오늘 하루도 보급하다 끝났습니다.

이걸로 좀 좋은 군주이미지로 남으면 좋겠는데요

지지율 오르겠지?! 맞지?! 내말맞지?! 이정도까지 자원을뿌리고 

도와줬는데 믿는다?!

 

 

후 와봤더니 여인숙을 업그레이드 중이였네요

그래.. 정말 화려하게 묵는 곳을 지어버리면 눈에 끌려서라도 오지않을까?

좋은 전략이야 아주머니...! 

 

그리고 좋은 소식은 인구가 20에 가까워졌고 방어력이 무려 400가까이 되고 공격력도 262이니까 300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이러면 아무도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왜냐고요? 공격은 2할6푼2리인데 출루율이 4할이기 때문입니다 캬하하하하...

 

공격은 뒤지게 못하는데 출루만 잘하는 눈에 스코프달고 1루 출근하는 타자성적이네요.

저는 이것만 해도 만족합니다. 옛날같았음 욕먹을 성적인데 요즘야구는 출루율이 타율보다 대세거든요.

 

 

야구얘기는 그만하고 제 지도를 보시면 꽤 많이 지어졌죠?

이정도면 마을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인구만 좀 더 늘어나면 절대 무시못할 강대국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북쪽과 북서쪽이 휑~한데 저쪽에도 계획이 있습니다.

"봉쥬르, Winter님!"

"여긴 별로 할 게 없네."

"좋은거야. 평화롭잖아."

 

크.. 이런 귀여운 꼬마아이에게 인사를 받을땐 기분이 정말 행복해집니다.

이 애들을 지키기 위해 제발 상인오라 빌고 건물 엄청 늘리고 복지물건들 뿌리고 

매일 마을들 들락날락거리면서 눈도장찍어서 외교상황 좋게하고...

절대 헛고생이 아니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너희들은 꼭 지켜줄게.

 

 

 

이 귀여운 꼬마아이들은 대장장이가 낳은 아이들입니다.

 

하르트모드 게르빈이라는 대장장이... 여러분도 알다시피 목수의 아들이고 목수는 나무꾼의 아들이죠

그리고 대장장이가 두딸을 낳았으니 길드윈 게르빈(나무꾼)은 정식으로 증조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축하해ㅋㅋㅋㅋㅋㅋ 1화부터 일 안한다고 뒤지게 까긴했지만 결국 마을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초창기 멤버입니다. 애정있어서 까는거지 애정도없으면 까지도 않아요 무시하지.

 

증조할아버지 4세대가 되신것을 축하합니다! ㅋㅋㅋㅋ?

 

 

두 자매는 사이가 많이 좋네요.

 

"아, 진짜? 그럼... 이..."

"그래 너의 기록도 봤지."

"넌 좀 반성해야돼"

 

이게 무슨 뜻인지 의아할 분들이 계실텐데..

얘네가 벌써 비밀을 공개해버렸네요 그럼 안돼! ㅋㅋㅋ

나중에 여러분들에게 정식으로 무슨 말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알려드리기에는 이릅니다(웃음) ㅋㅋㅋ..

 

안돼 돌던지지마 살려줏매 

 

 

 

참 그리고 채광하는 분도 정식으로 소개시켜드릴게요.

 

"Froward Sigmar(프로와르드 시그마르) 라는 사람인데 

대장간에 와서 노르만곡괭이를 새로 받고 행복해하고있네요. 

원래는 나무 곡괭이로 채광질 하다가 손다치고 그러더니 이제는 속도도 순식간이고 많이 캡니다.

 

이제 제가 개고생하면서 땅을 안파도 된다는 뜻입니다 만세 ㅠㅠㅠ

 

새로 받은 노르만곡괭이를 들고 채광하려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을 진짜 열심히 잘하네요. 참된 일꾼...!

이놈들의 시초가 되시는 새끼들은 일 뒤지게 안하던데 후손들은 물려받지 않았습니다.

경비원들빼고 ^^ 이새끼들은 맨날 아침부터 술집가서 사과주 퍼마시고 꼴아있습니다.

 

아 그리고!!! 드디어!!!! 제가 여인숙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업그레이드 시켜서 2층까지 늘려서 진짜 호텔마냥 

삐까뻔쩍해지니 드디어 상인이 왔습니다. 같이 가서 보실까요??

 

"콘스탄티노플과 비교할 수 있는 도시는 어디에도 없다네."

 

암피온 헤로디아스라는 사람이네요. 딱봐도 비잔틴 느낌이 나죠?

그나저나 또또 자기나라 자랑질을 시전합니다. 너 물건 팔러 온거 맞지?

'이 상인은 지역 상인입니다. 지역 상인은 마을에서 마을로 상품을 나르는 일을 합니다.

당신은 이 상인과 거래 할 수 없습니다.'

 

자 Marche에서 물건팔던 바이킹 상인과는 이 점이 다릅니다.

얘는 마을마다 물건 사서 다른마을들에 가서 팔아서 수익을 냅니다.

 

즉 아카시 일본마을 아니면 내 옆동네 비잔틴 마을.. 싹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거죠

그렇다면 이 녀석의 출신은 어딜까요?

 

'암피온 헤로디아스는 Phalasarna(팔라사르나) 에서 도착했습니다.'

 

네 제 옆동네 비잔틴 마을 이름이죠? 팔라사르나

그곳에서 사이가 굉장히 좋아서 보낸 상인입니다.

즉 이새끼 죽이면 저는 사이가 급격히 나빠져서 전쟁날 지도 모릅니다.

가급적 잘 대하다 보냅시다.

 

자 제 말이 맞는지 확인해 볼게요 이게 현존하는 마을들 리스트인데 네번째에

 

Chorio stratiotike: Phalasarna 라고 되어있는 마을 보이나요? 비잔틴입니다

 

Chorio stratiotike(군대 마을) : Phalasarna(마을 명칭) 

하필 걸려도 비잔틴 자체가 막강한데 그와중에 제일 군사력이 쌘 군사 마을 걸린겁니다.

상인 함부로 못대하는 이유 아시겠나요? ㅋㅋㅋㅋㅋ ㅠㅠㅠ

 

 

자 저는 대장장이가 철을 보급하는데 성 안까지 와서 들락날락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아예 화로를 설치하고 철을 구워주려고 안에 석탄이랑 철광석을 넣고 굽고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철 부족해도 이 화로안에서 꺼내서 제련하면 되니까 편하겠죠?

이게 바로 마을을 생각하는 군주의 세심함입니다.

저 대장장이도 내 세심함에 감동해 더 열심히 할것(웃음)

 

 

흐음 그러고보니 빵집이 업그레이드 되는동안 제가 전혀 신경을 써주지 못했네요

가서 밀을 좀 넣어주겠습니다. 그동안 빵들은 많이 만들어 먹었나?

 

완성되었을때 밀 한셋트만 넣어뒀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제 구실을 하고 있었습니다.

26개까지 줄고 빵도 12개밖에 안남은 상태였으니 밀을 더 넣어줍시다.

밀 두셋을 더 넣었습니다. 이제 마을 아주머니가 와서 빵을 제조할 겁니다.

 

다행이다.. 이거 재료 다떨어졌으면 시민들한테 욕먹을뻔;

 

술집 앞에 모여서 마을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중이네요..

항상 술집과 빵집은 인기순위 1위입니다. 맨날 여기로 와서 얘기하네요.

아니면 자기들 집이라든지.. 북부로는 절대 안갑니다 ㅋㅋㅋ;

 

화목하니 보기 좋습니다. 항상 이런날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웃고 떠들고 행복해하는.. 아이까지 데리고나와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훈훈합니다.

 

"빵집에서 나오는 신선한 빵 냄새가 아주 좋아"

"이제 크로아상을 구울 줄 아는 사람만 있으면 되는데 말이지."

 

제가 밀을 바로 보급해줬더니 아주머니가 와서 빵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크로아상은... 글쎄요 아무래도 빵집에 전문인력을 두고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

개인적으로 크로아상을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오늘도 성의 복지를 위해 한건 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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